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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가 2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가며 자금 유출 최장 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하루 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167억원 순유출을 기록, 24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달 9일 이후 최장기간 연속 환매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들이 원금회복 구간에 속속 진입한 데다 올 연말 비과세 혜택이 끝나기 전에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149억원 순유출을 기록, 하루 만에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채권형펀드는 263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1495억원 순유입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2590억원 증가한 114조9080억원을,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9500억원 늘어난 329조322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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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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