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존 랜도우";$txt="영화 '아바타'의 제작자 존 랜도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size="450,675,0";$no="20091015160937835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의 제작자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극찬했다.
영화 '타이타닉'에 이어 '아바타'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손을 잡은 존 랜도우 프로듀서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아시아 대작영화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컴퓨터그래픽의 비약적인 발전은 공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시아 지역은 기술 인프라가 잘 돼 있고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서 비용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술을 잘 활용하면 양질의 영화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영화 중 컴퓨터그래픽을 많이 활용한 작품으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다는 랜도우는 "아주 대단한 영화였고 매우 마음에 들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호평했다.
그는 이어 "흠뻑 빠져들었던 이유는 서사적이고 방대한 스케일의 이야기에 저비용의 컴퓨터 그래픽을 효과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예산으로 감동을 주는 서사극을 만들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존 랜도우가 제작한 '아바타'는 역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타이타닉'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2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2억 4000만 달러(29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됐다.
신비로운 생명체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행성 판도라에 온 남자가 이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존 랜도우는 "엔터테인트의 목적이 현실도피인 것처럼 주인공 캐릭터를 따라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2시간 30분간 현실과 단절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영화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주안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영화의 제작과정에 대해 "기존의 모션캡쳐에 더해 섬세한 표정연기를 위해 헬멧에 카메라를 부착해 얼굴 표정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아바타'의 2D 버전과 3D 버전의 차이에 대해서는 "스토리나 편집은 똑같지만 3D 극장에서는 입체감과 깊이감을 느낄 수 있고 2D 극장에서는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랜도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각 스태프의 재능 이상의 것을 끌어내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카메론 감독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한다"며 "그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자신이 그만큼을 달성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원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존 랜도우 프로듀서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에 내놓은 '아바타'는 12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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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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