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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거래소, "우회상장社 질적 심사 강화필요"

홍영표 민주당 의원, 한국거래소 국정감사 앞서 주장

[아시아경제 부산=이솔 기자]투자자 보호를 위해 우회상장을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기업들에 대한 질적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영표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은 한국거래소(KRX) 국정감사에 앞서 "한국거래소가 신규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및 경영 투명성 등에 대해 질적 심사를 하지만 우회상장 기업들에 대해서는 질적 심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우회상장 기업에 대해서도 질적 심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우회상장 기업 수는 112개로 신규상장 기업 298개의 37.6%로 상장사 4개 중 1개사가 우회상장을 하는 실정"이라며 "부적격 기업들이 뒷문 상장을 하다보니 코스닥 시장의 공시의무 위반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에는 우회상장사가 최근 5년간 109개로 신규상장사 248개의 44%에 달했다.

홍 의원은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기업들의 공시 위반 건수는 지난해 27건으로 신규상장 기업들의 4배에 달했고 올 상반기에도 5건으로 신규 상장 기업들의 2.5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부산=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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