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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마포 현석2구역에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58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3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현석동 108 일대 '현석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구역면적 3만6338㎡) 용적률 249.85%, 건폐율 19.30%이 적용돼 지하 3~지상 35층 공동주택 7개동 총 581가구(임대 99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현석2구역 주변으로 강변 현대홈타운, 서강 현대아파트, 호수아파트 등의 기존 아파트단지들이 입지해 있고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 거주환경이 낙후된 지역이기에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반경 500m이내에 지하철역(광흥창역)과 신석초등학교, 신수중학교 등의 학교가 입지해 있으며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할 뿐 아니라 한강조망이 가능해 이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희선 시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 조건인 최고 층수를 30층 이하로 하고 임대아파트에서도 한강조망이 가능토록 위치 또는 건축형태 변경 등의 조건을 반영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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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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