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영국의 실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영국 경제 회복에 기대감을 심어주는 모습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국가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6∼8월 구직자수는 8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소폭 증가한 것이다.
9월 신규실업수당 청구 역시 2만800건으로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만4500건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실업률(6∼8월)은 7.9%로 조사됐다.
필립 쇼 인베스텍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당분간 실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신은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9월에는 고용경기 개선과 함께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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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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