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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 SC제일銀, 순이익 축소 의혹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SC제일은행이 작년 순이익을 1000억원 이상 축소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 금융감독원도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원일 의원(창조한국당)은 14일 새벽까지 진행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외국계 금융기관의 2006~2008년도 결산자료를 조사한 결과 한국지점과 외국본점 결산자료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SC제일은행에 대해 작년 순이익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해당 정보를 입수해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SC제일은행이 2008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작년 순이익은 3081억원이지만, 금감원은 1000억원 이상 과소계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측은 본사와 지점간 회계처리기준이 달라 전산처리 과정에서 일부 항목이 섞이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검사를 통해 고의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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