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혼다";$txt="혼다 뉴CR-V";$size="510,342,0";$no="20091014102156562565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000만~3000만원대 가격경쟁
국산 디자인.성능으로 차별화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수입차의 가격 인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달 어코드와 레전드의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 데 이어 베스트셀링카 CR-V와 시빅의 가격도 낮췄다. 특히 14일 새롭게 선보인 뉴시빅1.8스타일의 경우 2690만원으로 기존보다 220만원이나 저렴하다.
반면 국산차들은 가격 경쟁보다 디자인, 옵션 등에 승부를 걸면서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고객층이 포진돼 있는 3000만 원대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간 경쟁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해졌다.
◆혼다 또 인하.."CR-V도 내린다"
14일 혼다코리아는 뉴CR-V를 출시하며 기존 모델에 비해 가격을 최대 220만원 인하했다. 아울러 이날 함께 선보인 시빅 2010년형 역시 기존 모델보다 20만원 낮아졌다. 앞서 어코드와 레전드의 가격을 낮춘 혼다 코리아는 전 차종의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오는 20일 출시를 앞둔 도요타 캠리의 출시 가격이 3500만 원대, 프리우스는 가격도 캠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 출시할 때 붙이는 '도요타 프리미엄'을 거의 붙이지 않고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일본 업체 뿐 만이 아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 '닷지 캘리버 플로리다 에디션'을 출시하며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30만원이나 낮게 책정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수입차 업체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함에 따라 연말께 수입차-국산차 와의 가격은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국내차는 가격UP..국산차-수입차 가격차 좁혀져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성능이 강화된 2010년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YF쏘나타의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200만 원가량 인상됐다. 여기에 풀옵션일 경우 가격은 3000만 원대를 넘어선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가솔린 1.6 S럭셔리 A/T) 2010년형은 2009년형보다 46만원 올랐다.
르노삼성자동차도 SM5와 SM7 2010년형을 출시하며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대신 트림별로 후방경보장치, 16인치 알루미늄 휠 등 옵션을 추가해 차량 성능을 향상 시켰다.
GM대우도 라세티 프리미어 2010년형의 가격을 100만 원 가량 올렸다. 특히 윈스톰의 경우 모든 옵션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가격은 (풀옵션 기준) 2990만원에서 3046만원으로 높아졌다.
한국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수입차가 주는 후광 효과 때문에 차를 구입했지만 이제는 가격대비 효과를 본다"면서 "이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성향과 국산차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수입차 업체들이 이익 폭을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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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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