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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승현(18ㆍ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최종전인 15차대회(총상금 4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이승현은 13일 전남 무안 무안골프장(파72ㆍ6178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김세민(19ㆍ9언더파 13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이 800만원이다.
이승현은 경기 후 "초반에 3연속 버디를 잡았던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면서 "그동안 함께 고생한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현은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상금왕을 차지한 조윤지(18ㆍ캘러웨이), 3위 남지민(21ㆍ하이마트)와 함께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조윤지는 언니 조윤희(27)와 함께 내년부터 '자매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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