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이수앱지스가 국산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13일 이수앱지스는 터키 뎀(Dem Ilac Pharmaceuticals)사와 총 2340만달러 규모(274억원) 바이오시밀러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항혈전 치료제(클로티냅)와 고셔병 치료제(ISU302) 2동을 앞으로 5년간 공급하게 된다.
터키 뎀사는 터키 및 유럽지역에 전문 의약품을 공급하는 중견 제약사다. 이 회사는 2007년 동아제약과, 2005년 중외제약과 의약품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는 최근 남미 6개국 대상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해 다국가 임상 3상과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셔병은 몸 안의 낡은 세포를 없애는 지방분해 효소 결핍에 따른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이수앱지스 측은 "고셔병 치료제는 미국 젠자임이 개발한 '세레자임'이 유일한 치료제'라며 이 약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3년부터 미국시장 진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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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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