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맥투자증권은 13일 플렉스컴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굿센의 양도 등 일련의 자회사 리스크가 해소됐고 오는 11월 말 베트남 하노이 공장 준공으로 저가형 FPCB시장에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개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렉스컴은 지난 8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100% 지분을 보유하던 자회사 굿센의 지분 전량(보통주 1만주)을 110억원에 굿센 대표이사 최민철씨에게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플렉스컴은 자산총액 대비 12.6%에 달하는 이번 굿센의 지분 매각으로 지분법평가손실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효과는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자회사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신장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사업인 FPCB 제조에 집중하고 기업 재무구조 강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면서 "최근 휴대폰 등 전방산업의 호조세로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LCD 및 LED TV 공급 확대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인해 올해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플렉스컴이 2008년 757억원의 매출액과 4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이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407억원 영업이익은 37억900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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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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