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S산전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JPEC(태양광발전보급확대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에 청신호다.
JPEC은 일본 사닉스와 현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LS산전을 인증 기업으로 최근 등록했다. JPEC은 보조금 교부 신청의 접수부터 심사, 결정 통지, 보조금 결정, 지불에 이르기까지 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실무 기관이다. 한국 기업 중 JPEC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S산전은 지난 8월 사닉스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험성적서를 비롯해 성능, 품질, 사업수행 능력 등을 면밀히 평가 받은 결과다.
JPEC 인증은 기본적인 제품 성능은 물론 발전 서비스, 네트워크 설비능력 등을 까다롭게 심사한다. 사실상 일본 내 업체가 아니면 인증을 받기가 어려워 한국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입에 최대 걸림돌이었다. LS산전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주환 LS산전 신재생에너지 BU장은 “JPEC은 태양광 분야에 있어 우리나라의 에너지관리공단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인증은 실질적으로 LS산전 태양광 제품이 일본 어디에서나 설치될 수 있다고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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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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