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가 어색한 직역과 잘못된 표현으로 국제적 망신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pos="L";$title="";$txt="";$size="142,146,0";$no="200910130838585980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낙성(자유선진당·사진) 의원은 13일 서울시 국정감사 자료에서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는 스페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표현에서 조악한 표현이 많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자로 표기된 우측통행(右側通行)은 중국어의 어순에 따라 행인고우(行人?右)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외국어 표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이 지적한 외국어 가운데 스페인어 'Distinguished Seoul-citizen customers'라는 표현이 '친애하는 서울시민 고객 여러분'이라는 뜻으로 사용했으나 '저명한 서울시민 소비자들'로 해석돼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또 스페인어 홈페이지 가입 메뉴 중 'afiliacion'은 '홈페이지 제휴'라는 뜻이어서 '홈페이지 가입'이라는 의미와 어울리지 않는다.
'서울로 오세요'라는 표현은 'Venga a Seoul'이지만, 'Vengase a Seou'로 표기해 '서울에 자신 스스로 오세요'라고 표현됐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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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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