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영증권은 13일 증권업종에 대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신영증권이 커버하는 9개 증권사의 7~9월 합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2%, 전년동기대비로는 흑자 전환한 454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나홀로 호황을 이어간 브로커리지를 제외한 나머지 영업부문에서의 상대적 개선 폭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 대비 증권업종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인 3% 초반까지 내려온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격부담 논란에서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는 점에서 업종 비중의 상향 움직임을 예상한다"며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최선호주로는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흐름을 보이는 동양종금증권, 차선호주로는 브로커리지 경쟁력을 지닌 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을 꼽았다.
다만 중장기적인 경계감은 유지하길 권했다. ▲지급결제업무를 통한 시중자금 흡수 기대감이 약해져 있다는 점▲고객보호와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규제완화 수혜가 지연되는 점▲금리 움직임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 등이 그 이유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