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의 스탠스 변화로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소연 애널리스트는 "전기요금은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의 규제 수위가 높다"며 "이로 인해 인상요인이 요금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거나 반영되더라도 2년의 시차가 발생해 요금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지난 6월에 정부가 전기요금 현실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만큼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실적은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올 6월, 두 차례에 걸친 요금인상과 연료비 감소 덕분에 3분기 영업수지(연결기준)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유류와 LNG 평균 발전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와 34.2%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1432억원과 1조7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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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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