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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손정현)이 첫 방송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천사의 유혹'은 10.3%를 기록했다.
이날 '천사의 유혹은 처음부터 납치와 불륜,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들을 마구 쏟아내면 '막장드라마'의 표본을 보여줬다. 주아란(이소연 분)은 어릴적 자신의 부모님이 현우(한상진 분)의 아버지인 신우섭 회장(한진희 분)의 음모로 죽은 것에 대해 "용서라는 말 따윈 개나 물어가라 해요. 내 심장이 기억하는 한 그 남자를 밟고 신 회장을 조여갈 거예요"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주아란은 복수의 첫걸음으로 신 회장의 비자금 비리를 기자에게 제보해 집안의 분란을 초래했다. 더욱이 주아란은 결혼 첫날 남편인 현우를 속여가며 남주승(김태현 역)과 격렬한 키스를 나눈 뒤에도 태연하게 남편과 첫날밤을 보낸다.
주아란은 결혼 전 강남 최고의 '텐프로' 룸살롱 아가씨로 이름을 날린 경력의 소유자다. 부모님이 죽은 후 자신을 이용해 큰 돈을 번 황회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다시 한번 밤의 여인으로 돌아가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과한 설정을 비난하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하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는 '선덕여왕'을 피하기 위한 9시 편성으로 첫 방송은 10%에 안착했다. 과도한 설정이 도를 넘은 '천사의 유혹'이 계속 만족스런 시청률을 거둘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날 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38.1%를, KBS2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는 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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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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