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중국의 대(對) 미국 및 유럽 철강 수출이 지난 8월까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철강협회의 우시춘 명예회장은 이날 열린 세계철강협회(WSA)의 총회에 참석해 지난 8월까지 대 미국 철강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73% 급감했다고 밝혔다. 대 유럽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감소했다.
우 회장은 수출 감소가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보호주의로부터 기인한다고 꼬집었다. 현재 중국 철강업체들은 미국과 EU가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서 타국의 경쟁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상업유통생산력추진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철강 수출은 전년 대비 60% 줄어든 2000만메트릭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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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연간 생산량이 6억 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다. 중국에서의 철강 생산은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됐으나 최근 몇 년간 수출량이 수입량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중국의 철강 수출은 총 생산의 25%를 차지했다.
우 회장은 “중국이 수출 감소를 염두에 두고 국내수요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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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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