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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이모저모] 미켈슨 아내 '깜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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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아내의 '깜짝쇼'에 당했다는데.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미켈슨의 아내 에이미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때 미켈슨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 유방암을 치료 중인 에이미를 집에 두고 홀로 대회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골프장에 왔다. 대회 기간 미국팀 선수들과 부인들은 유방암 캠페인을 위해 모자에 분홍색 리본을 달기도 했다.


미켈슨은 그러나 이날 호텔방에 들어선 후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아내가 욕탕에 숨어 있다가 나타난 것. 미켈슨은 "아내가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미켈슨이 저녁식사 때 아내와 함께 나타나자 다른 선수와 부인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미켈슨의 아내는 그러나 아직 치료중인 관계로 최종일 코스에는 나오지 못했다. 미켈슨은 축하파티에서는 에이미와 함께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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