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해외 건축디자인 및 건설사업관리(CM)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활발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희림은 이날 공시를 통해 중동 아제르바이잔 길란 홀딩(Gilan Holding)가 발주한 주상복합 건물 ‘바쿠 테라스 레지던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22만달러(37억5800만원)에 달한다. 바쿠 테라스 레지던스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 연면적 4만6526.70㎡, 지상 29층, 지하 2층 규모로 총 168세대가 거주할 주거시설과 운동시설, 상업시설,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50~70평형의 대형 평형에 각 세대마다 옥외 정원이 딸린 고급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다.
희림측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신도시 개발잠재력이 높은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랜드마크 건축을 주도하는 아제르바이잔 메이저 개발사인 길란 홀딩과 이번에도 계약을 맺은 것은 깊은 신뢰관계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희림은 아제르바이잔에서 국내 최초로 7성급 크레센트 호텔을 수주한 데 이어 석유공사(SOCAR) 신사옥, 크레센트 플레이스, 크레센트 시티, 바쿠 레지던셜 콤플렉스 등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수주하며 현지 설계시장에서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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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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