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LIG투자증권은 1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전용회선임대사업의 양도와 SK C&C의 기업공개 등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가 SK텔레콤에 양도한 전용회선임대사업이 지난달 말로 최종 양도가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자산 6540억원과 차입금 5921억원이 감소했고 8929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말 기준 2조3000억원에 달했던 SK네트웍스의 순차입금이 1조원대로 감소하면서 매년 1200억원 이상 지출됐던 순금융비용의 대폭적인 감소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SK네트웍스가 지분율 보유한 SK C&C가 상장될 예정이어서 1400억원의 추가적인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용회선 임대사업 및 인터넷전화 사업 매각과 SK C&C 지분 10% 매각 등을 총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정보통신, 상사, 에너지마케팅에서의 뛰어난 현금 창출능력과 든든한 자금은 주가 저평가 해소의 바탕이 될 것이며 자원개발 등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사업과 신규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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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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