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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김인권, 부일영화제 생애 첫 男조연상 수상


[부산=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해운대'의 김인권이 제 18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인권은 9일 오후 7시 9일 오후 7시 제 14회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 18회 부일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김인권은 "영화계 대 선배들 앞에서 영화 상을 처음 받는다. 역할에 소개시켜주고 친형처럼 대해준 설경구에게 고맙다. 이 상의 영광을 윤제균 감독에게 보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5년 만에 부활한 부일영화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레드카펫으로 시작해 오후 7시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상 후보에 오른 충무로 스타배우와 감독뿐 아니라 월드 스타 강수연, 신성일, 안성기 등과 정·관계 인사를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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