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1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9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영남권 거주 68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대장암 환자로 고위험군에 속하며 지난달 14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나 지난 2일 상태가 악화됐고 이날 사망했다.
직접 사인은 장출혈이나 간접사인은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폐암말기 55세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남성은 폐암 4기 상태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며 "직접사인은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위장관출혈이고, 간접사인은 세균성폐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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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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