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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자연탐험단'을 조직해 '수억년 전 시간으로 가을여행'을 떠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은 오는 24일 강원도 정선 일대의 화암동굴에서 '자연탐험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일대는 금광과 석회동굴이 함께 형성돼 있는 특이 지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자연탐험단'은 중앙과학관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가족단위로 참여해 중앙과학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화암동굴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국립중앙과학관 유료회원이며, 홈페이지(www.science.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탐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국립중앙과학관 김동희 박사는 "수억 년 전에 형성된 지하 동굴을 탐사하고 과거 금 채굴 현장을 체험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덤으로 강원도의 단풍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자연탐험단' 활동은 자연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환경지킴이'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일부 지원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어류, 수서곤충, 화석, 동굴 분야 등을 주제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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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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