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0선 안착 시도..대형주 강세 돋보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외국인이 이끄는 강한 매수세 덕분에 코스피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따른 불실성 해소와, 연휴를 마친 중국증시의 가파른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고공행진을 펼쳤다.
특히 외국인과 함께 연기금의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지수의 상승탄력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66포인트(1.71%) 급등한 1643.1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00억원, 1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5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6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 프로그램 매물 역시 주춤하고 있다. 현재 7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대비 2만8000원(3.89%) 급등한 7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3.43%), 신한지주(4.31%), 현대차(4.42%), 현대모비스(2.92%), LG화학(2.34%) 등도 일제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53포인트(1.72%) 오른 505.4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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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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