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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케이블TV 온게임넷의 리얼 옥상 버라이어티 '창천동 텐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레이싱모델 최지향이 소녀시대 윤아와 채정안, 그리고 현영의 닮은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창천동 텐트하우스'에서 발군의 게임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최지향은 첫 방송 이후 각종 게시판을 통해 '얼굴 위쪽은 윤아를, 얼굴 아래쪽은 채정안을 쏙 빼 닮았다. 그런데 목소리는 현영이다'라는 시청자들의 동일한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최지향은 이런 반응에 "나의 롤모델은 현영이다. 사실 비염 때문에 콧소리가 심한데, 현영 씨도 비염이 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닮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10일 3부에서는 오는 31일 창천리그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게임 실력 평가를 위해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는 모습이 방송된다.
제작진은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기에 앞서 각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게임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해 최지향의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그의 게임 연습량 및 게임에 대한 열의를 뒷조사(?)했다.
지난 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는 최지향은 이후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해져 늘 깔끔하고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상금 2,200만원이 걸린 '창천리그'에 도전하는 최지향이 이번 기회를 잡고 '제 2의 현영'이라는 야무진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게임넷 이재진 PD는 "회를 거듭해 갈수록 최지향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프로그램의 활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출연진 모두 분명한 캐릭터를 갖고 있지만, 최지향은 외모나 목소리, 성품 등 방송에 적합한 캐릭터를 갖고 있어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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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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