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여아 성폭행사건인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전국 기초단체에 방범용 CCTV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CCTV 관련주가 상승세다.
9일 오전 11시11분 현재 CCTV 렌즈 등 광학렌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삼양옵틱스는 전일 대비 40원(7.62%) 상승한 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CCTV제어시스템업체 비츠로시스도 220원(6.07%) 오른 384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CCTV&DVR 업체 아이디스는 200원(1.32%) 상승한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와 김성조 정책위의장,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 `아동성범죄 특위'를 열고 지역마다 방범용 CCTV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CCTV가 범인을 사후에 잡아내는 데도 유용하지만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강력한 억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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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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