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시민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 한강시민공원을 지나 서울숲에 도착하는 '제7회 하이서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챌린지코스(34㎞), 10km 단축코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km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오간수교까지 약 3km를 시민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행사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구간별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광장 주변을 포함해 청계천 일대(모전교~마장교)가 7시30분~9시 통제되는 것을 비롯 성동교·서울숲 사거리(8시15분~10시), 서울숲 입구(8시20분~오후1시30분) 등에서 차량통행을 막는다.
한강시민공원내 마라톤 구간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 타기가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제한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교통통제구간인 청계천 남북방향 도로를 신축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계천 광통교에서 고산자교(마장동 축산물시장)까지 5.5㎞를 순차적으로 통제함에 따라 을지로↔종로 남북간 이동을 원하는 차량등의 통행을 일시적으로(지점별 20~30분) 차단한다. 이곳에 교통경찰관, 자원봉사안내요원 등을 집중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차량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성남, 분당 지역에서 종로방향으로 운행하는 경기도 광역 좌석버스의 임시 운행노선 등을 경기도 버스정책부서와 협의해 승객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이밖에 성동교부터 서울숲까지 마라톤 진행에 따른 차량통제로 일부 시내버스 노선조정, 우회안내 등을 실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라톤코스의 대부분을 한강둔치 자전거도로(걷기도로)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차량이용 자제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숲에서는 박현빈, 2AM, LPG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이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서울 홈페이지(www.hiseoulmarathon.co.kr) 또는 하이서울 마라톤 사무국(512-2578~9),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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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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