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9일 이틀째를 맞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조문 시간에 맞춰 고인의 가족과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들이 조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로 새벽부터 분주하다.
이날 6시 40분 현재 장례식장 앞 주차장에는 밤을 지샌듯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차량 인 듯한 에쿠스와 제네시스 수십여대가 주차해 있으며, 빈소로 통하는 길목에도 일찍부터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빈소 내에서도 고인의 가족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문객들이 몰리는 낮시간대를 피하고 업무를 비우기 힘든 그룹 임직원, 고인의 친인척들이 먼저 조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날 저녁 10시에서 이날 새벽까지 빈소를 방문한 유명인사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그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조문을 받는다. 단,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가족 제사인 상식이 있어 이 시간대에는 조문을 피해야 한다.
이어 9일에는 오전 10시 이 장소에서 영결식을 가진뒤 장지로 이동 오전 13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선영에 안장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