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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0개월래 최저 (상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개월래 최저로 떨어져 미 고용시장의 침체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5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3만3000명이 줄어든 수치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55만1000건을 예상했다.

실업수당 연속 신청자수도 604만명을 기록해 전주에 비해 7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10만5000건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미 고용시장의 악화가 둔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주 발표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들의 지난달 감원규모는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부양책 종결시 경기회복세가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용시장에 팽배해 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경기 부양을 위해 모든 추가적인 조치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이코노믹스 대표는 “실업자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실업률이 계속해서 상승할 경우 내년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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