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쌀사주기운동 총력 전개
'광주쌀 교환권' 발행, Love 米 페스티벌, 市 공직자 쌀 사주기 등 추진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광주쌀 사주기 운동'이 전개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구와 농협지역본부, 일선 농협, 통합RPC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쌀 판매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쌀 대량 수요처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펼치고 지역 소재 대형유통업체 등에 '광주쌀 판매코너' 설치를 추진하는 등 쌀 사주기 운동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역의 공공기관과 50인이상 기업체, 대형병원, 학교, 1등맛집, 출향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광주쌀 사주기 협조를 당부하는 '광주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관련 홍보책자를 제작 배포하고, 중점 관리업체를 선정해 방문 홍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농협과 공동으로 '광주쌀 교환권'을 발행하고, '시 공직자 1인 1포 광주쌀 사주기 자율참여 운동'을 펼쳐 지역 농가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종 행사와 표창, 위문활동에 소요되는 상품과 부상 등을 광주쌀로 활용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오는 10일 상무지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09 Love 米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각종 쌀 체험행사를 열어, 광주쌀 소비촉진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쌀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광주시농민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하는 '떡 나누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또 광주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한 농가교육과 계약재배, 품질보증, 가공ㆍ판매, 사후관리 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협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협의회'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광주쌀 판매상황을 관리하고 관련 시책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더 많은 정부 공공비축매입 물량 확보에 주력해 온 시의 노력으로, 이달부터 본격 시작되는 2009년산 공공비축매입에서도 광주시 전체 배정물량이 전년 당초 물량 대비 21.7% 증가한 5988톤에 달해 광주쌀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시 농산유통과장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깊어가는 지역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서글픈 농심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광남일보 김상훈 기자 ok@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