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 수출입은행이 카자흐스탄의 원자재 업체에 투자를 위해 협상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철강합금과 철광석을 주로 생산하는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스 코퍼레이션(ENRC, Eurasian Natural Resources Corp.)은 크롬 생산 공정에 새로 진출하고 알루미늄 생산 설비를 확충시키기 위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NRC의 지분 12%를 갖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지나(Samruk-Kazyna)의 관계자는 "ENRC가 모두 8억7600만 달러(약 1조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처를 물색하는 과정에 중국 수출입은행과 협상을 중개했다"고 밝혔다.
ENRC는 중국 외에도 러시아의 알루미늄 업체 유나이티드 루살(United Co. Rusal)과 호주의 철광석 업체 FMG(Fortescue Metals Group)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ENRC의 대변인은 "지금 당장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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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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