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LG패션이 부진한 이익흐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한데 대해 신영증권은 8일 현 주가가 단기적으로 부담스럽다는 우려에 주식을 팔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오히려 지금은 주가의 대세적인 상승 초입 국면"이라고 밝혔다. LG패션은 브랜드 유통 전문회사로서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는 시기에 진입했고, 남성복 자체생산 및 여성복 브랜드 수입이라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합리적이며 현재 국내 경기 등 환경적 요건들이 회사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긍정적이란 분석에서다.
서 애널리스트는 "3분기 LG패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4분기부터는 부진한 실적 흐름이 반등기미를 보이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까지 나흘 연속 올랐던 주가는 이날 고꾸라지고 있는 상황. 오후 1시36분 현재 LG패션은 전일 대비 1400원(4.94%) 하락한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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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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