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패션이 3분기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3분기 매출은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8%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 비용 상승으로 마진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동기대비 2.9%p 하락하고 순이익률도 2.6%로 1.0%p 감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 볼륨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동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4% 성장한 2742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기저효과도 발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3%와 30.7%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부진과 내수 소비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주가 상승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가격 부담감이 적어졌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할만한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