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RX, 녹색성장 ETF 'KODEX 에너지화학' 선보인다

"LG화학 등 녹색성장 동력 기업 다수 분포..기초지수는 'KRX 에너지화학'"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녹색성장 신성장 동력들로 구성된 'KODEX 에너지화학' 섹터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오는 12일 섹터 ETF인 'KODEX 에너지화학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KRX 에너지화학' 섹터지수를 기초로 하는 이번 ETF는 삼성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며 2차전지·태양광·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녹색 관련 산업 종목이 다수 분포해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2차전지 부문에 ▲리튬이온전지(LG화학)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SK에너지), 태양광산업에 ▲폴리실리콘(삼성정밀화학) ▲박막형 실리콘 태양광 사업용 특수가스(소디프신소재)가 포진해 있다.

이밖에 탄소배출권 및 디젤차 배기가스 정화용 요소수 사업 투자의 휴켐스, 풍력발전 설비 부문의 효성, 바이오관련 신사업에 진출한 SK케미칼 등이 이번 ETF 종목에 포함된다.


KRX 관계자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녹색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목들로 구성됐다"며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ETF의 기초 지수로 활용되는 'KRX 에너지화학' 섹터 지수는 석유화학 및 정유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2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LG화학이 지수 전체 대비 23.1%의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RX 에너지화학 지수는 지난달 30일 현재 1632.44포인트로 지난해 말 대비 5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50.2% 상승한 코스피200 대비 7.1%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보인 것이다.


이번 상장으로 섹터 ETF는 11개, 전체 ETF는 44개로 늘어나게 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