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메이저 챔프' 양용은(37)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프레지던츠컵 첫날 대결이 무산됐는데.
그렉 노먼(호주) 인터내셔널팀 단장과 프레드 커플스 미국팀 단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한국시간) 발표한 조편성표에 따르면 양용은은 1라운드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짝을 이뤄 짐 퓨릭-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 조와 맞붙는다.
양용은-구센 조는 6경기 중 마지막 조에 배정돼 9일 오전 5시10분 티오프한다. 양용은은 첫날 우즈와 맞대결을 벌이지 않지만 이후 3일간의 경기에서의 대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우즈의 맞상대로는 '일본의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가 낙점됐다. 단장 추천으로 이 대회에 첫 출전한 료는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프 오길비(호주)와 팀을 이뤄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와 대결을 펼친다. 역시 이번이 첫 출전인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은 필 미켈슨과 짝을 이뤄 인터내셔널팀의 팀 클라크(남아공)-마이크 위어(캐나다)와 맞붙는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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