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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엔·달러 8개월반 최저치..달러 유로比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뉴욕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8개월 반만에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6달러대로 하락했다. ECB(유럽중앙은행) 이사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차원의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해졌다.

미증시 상승과 호주 금리 인상 결정 등의 영향으로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진행됐지만 차익실현성 유로매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4650달러까지 저점을 찍었다.


엔·달러 환율은 88.58엔대로 하락했다. 후이지 히로히사 재무상이 현재의 외환시장은 비정상적이지 않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 매수, 달러매도가 나타났다.

후지이재무상의 발언으로 일본이 엔화 매도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런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88.10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월23일 이후 8개월 반만에 최저 수준이다. 88엔대 부근에서 통화옵션 관련한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산유국 등의 대량 물량이 유입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88.45엔대에 고점을 찍었다.


뉴욕에서는 미 재정악화의 영향으로 달러 매도가 나타나면서 엔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관측 및 유로존 2분기 GDP 위축 예상치 상회 등으로 유로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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