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HMC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이 부유층 구매력 개선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에서13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정(正)의 자산효과는 부유층 위주로 진행되고 있고 여전히 부진한 고용시장과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로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소비여력은 악화되고 있어 소득 및 소비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매출도 지난 7월 이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부진했던 패션잡화 및 가전부문의 매출액이 플러스로 반전됐다"며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5% 증가한 199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33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부동산가격 보다는 주가가 소비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증대효과는 부유층 중심으로 발생되는 바, 업태별로는 고급 소비재군인 백화점과 패션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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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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