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미래에셋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유통 3사 중 상대적으로 성장 전망이 부각되지 못해 저평가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 3사 중 유일하게 시장대비 디스카운트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3%, 11.0%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8월까지 매출액 증가율은 2~3% 수준이었으나 9월들어 추석관련 매출 호조가 예상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자회사 현대 홈쇼핑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홈쇼핑 산업 내에서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조만간 계열사 현대푸드시스템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자회사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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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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