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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家 셋째 며느리 본다 (상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조현상 경영전략본부 전무(38)가 미모의 비올리스트 김유영씨와 오는 1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효성그룹은 7일 "조석래 회장의 삼남 조현상 전무가 오는 18일 가족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경복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베인 앤드 컴퍼니의 도쿄 및 서울사무소, 일본의 최대 전화회사인 NTT 도코모 등에서 근무하다가 효성에 입사, 현재 전략본부 전무로 그룹전략과 경영전반을 담당하는 사내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차세대 리더, 2005년 한·중·일 정부선정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으며,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는 세계적 경영자들과 세션 패널로 참석해 한국과 아시아의 가능성을 역설하며 차세대 리더로 주목 받고 있다.

조 전무의 피앙새 김유영씨는 서울대 음대 비올라 수석으로 입학, 줄리어드 음대 및 예일대 음대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6세에 뉴욕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연주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미국의 카네기홀 선정 차세대 음악인으로 두 번(2004년, 2006년)이나 선정됐고, 미국 파이브타운 콩쿨 등 세계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한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비올리스트이다.


미국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에서 요요마, 로스트로포비치, 퀸시존스 등 세계적 음악인들과 협연했으며, 특히 세계적 첼리스트인 요요마가 가장 좋아하는 비올리스트로 2004년부터 그의 실크로드 앙상블에 정단원으로 발탁돼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다가 지난 해 갤러리 행사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의 장인 김여송씨는 현재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 대표이사와 도자기 전문 기업인 행남자기의 감사를 맡고 있으며, 행남자기 김용주 회장과는 사촌 간이다.


조 전무의 결혼으로 조석래 회장은 장남 조현준 부사장의 부인 이미경씨, 차남 조현문 전무의 부인 이여진씨에 이어 세 번째 며느리를 맞게 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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