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보유 중인 GS퓨얼셀 지분 전량을 최대주주인 GS칼텍스측에 연내 매각키로 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가스공사 국정감사장에서 "대주주가 전체를 받아가도록(인수하도록)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 사장은, 이날 "가스공사가 2005년 본예산도 아닌 해외사업에 필요시 사용하라고 한 예비비를 통해 GS퓨어셀 지분을 인수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매각 주간사 선정도 두 차례나 실패하는 등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국회 지식경제위 박순자 의원(한나라당)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5년 GS그룹 계열사인 연료전지업체 GS퓨얼셀에 대해 주당 1만원씩 34만주를 34억원에 인수해 현재 지분 17.58%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기관 선진화에 따라 연내 매각을 추진했으나 주관사 선정이 거듭 유찰된 상태.
가스공사는 GS퓨얼셀 지분 76.8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GS칼텍스로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측은 현재 GS퓨얼셀의 1주당 가치를 3만원 이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총 지분인수가격은 100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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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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