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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약발 안듣네..한때 하락

휘청대는 주도주에 한 때 하락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중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재차 하회하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적지 않은 규모가 유입되고 있지만, 일부 주도주의 부진한 흐름이 지수의 방향성을 바꿔놨다.

삼성전자가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5% 안팎, LG화학이 4%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이 시장의 힘을 잃게 한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5포인트(-0.02%) 내린 1598.1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79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6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800계약 가량의 매수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 현재 880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가총액 상위주의 부진한 흐름이 지수의 상승폭을 모두 되돌려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5000원(-2.01%) 내린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대의 3분기 실적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4.51%) 역시 큰 폭의 하락세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이 특허침해의 이유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입 중단을 제소하면서 미국의 자국기업 보호가 시작됐다는 우려감이 확산, 주가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5.14%)와 LG화학(4.24%)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90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4포인트(-0.45%) 내린 492.1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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