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현 정부에 "과학기술 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은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 등의 과학기술계 인사 282명을 대상으로 대덕넷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현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59.5%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만족한다"는 의견은 8.5%에 그쳤다.
또한 이 의원은 "현 정부의 과학기술 대응 수준도 52점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정책의 추진 방향이 잘못됐다는 의견도 54%에 달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과학기술체제 개편으로 교육현안에 떠밀린 과학기술이 콘트롤 타워 부재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연구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연구구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연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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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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