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8~14일 '못난이 사과 초특가전'을 열고 사과 한봉지(4~8개입)를 정상가격의 절반 수준인 1980원에 판매한다.
못난이 사과는 겉면에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다소 불균형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 맛에는 차이가 없으나 최상급만이 선별되는 명절 선물세트에 포함되지 못해 해마다 이맘 때면 과수 농가들이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물량으로 총 100만개 분량의 못난이 사과를 준비해 과수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비파괴 당도 검사로 12브릭스(Brix) 이상의 상품만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신경환 롯데마트 청과담당 MD(상품기획자)는 "모양은 다소 생겼지만 충주, 문경, 의성 등 유명 사과 산지에서 당도 검사를 통해 선별한 만큼 품질은 일반 사과에 뒤지지 않는다"며 "가격도 저렴해 맛있는 사과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