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쓰비시重, 연비 39%↓ 하이브리드 지게차 출시

세계 최초, 리튬이온배터리 탑재
CO2도 3분의 2 이상 줄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미쓰비시 중공업이 연비를 39%나 줄인 세계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지게차를 출시했다.

‘그렌디아 이엑스 하이브리드(GRENDiA EX Hybrid)’라 불리는 이 지게차는 하역 성능 4.0~5.0t으로 전기 모터와 디젤 엔진으로 구동된다.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소형 디젤 엔진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비 절감율은 기존 동급 지게차 대비 39%에 이르며, 배기량도 3분의 2 이상 줄여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효과를 실현했다.

또한 리튬 이온 전지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은 이 제품에 처음으로 자사 전지를 탑재했다.


올 여름 출시한 하역 성능 3.5~5.5t 지게차 ‘그렌디아 이엑스(GRENDiA EX)’ 시리즈를 하이브리드화를 이뤄내 부품의 공통사용으로 개발비를 줄이는 한편 유지보수도 쉬우며 기존 제품이 갖춘 디자인, 작업 능력 등을 그대로 답습했다.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산업 차량 시장에서도 친환경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일본내 지게차 판매 시장도 전기 모터 차량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 파워 하역이 요구되는 4.0t 이상 제품군에서는 여전히 디젤엔진 차량 비율이 압도적이다.


따라서 미쓰비시중공업은 이러한 시장 동향을 감안해 전기구동 차량과 디젤엔진 차량에서 뽑아낸 장점을 모아 안정성과 경제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과 CO2 삭감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단 임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판매 여부는 상황을 봐서 결정키로 했다. 가격은 5.0t급 차량의 경우 700만엔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4% 비싸다. 2010년까지 100 대의 임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