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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클래지콰이의 멤버 알렉스가 SBS 파워FM(107.7MHz) '더 락 콘서트(The 樂 콘서트)'에서 호란과의 열애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5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더 락 콘서트'에서 이승철과 황제밴드 이후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알렉스는 노래 '화분'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SBS 파워FM(107.7MHz)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DJ 김창완은 "바늘 가는데 실이 가죠"라는 말을 하자 호란이 등장했고, 이에 400여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자신이 만드는 요리와 더불어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주고 싶다"고 말하던 알렉스는 이어 최근 불거진 호란과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노래를 부를 때 가끔 서로 눈을 마주 본다"고 운을 뗀 알렉스는 "이럴 때는 둘 중 하나가 가사를 잊어버렸을 때"라며 "서로의 입술을 보며 0.01초 만에 가사를 따라간다. 심지어 어떤 때는 둘 중 하나가 노래 1절을 불러야 하는데 2절을 부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도 같이 따라 부르고 후에 1절을 부르는 센스가 생겼다"며 호란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데 이런 찰떡호흡이 어떤 분한테는 사귀는 걸로 보였나 보다. 우리 둘을 향해 '연인사이가 아니냐?'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란 역시 "2002년에 만나 2004년에 클래지콰이를 결성하고 앨범을 냈기 때문에 서로 눈빛만 봐도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며 웃어보이고는 "하지만 사귀는 건 아니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은 노래 'Gentle rain' 'Tell Yourself'를 부르며 관객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pos="C";$title="알렉스-호란, 동거설 '사실 무근'..\"8년 우정, 우리는 친구\"";$txt="";$size="550,367,0";$no="20090923164523867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이날 '더 락 콘서트'에는 이승철과 황제밴드, 바비킴과 부가킹즈, 해금연주자 신날새, 고유진밴드가 출연해 2시간여 동안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공개방송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시간동안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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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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