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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 산부인과 없는 지자체 '수두룩'

[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저출산등으로 지역 산부인과 숫자가 감소하면서 산부인과가 없는 지자체가 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한나라당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부인과 진료과목이 있는 의료기관 현황'에 의하면 2007년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산부인과 의원의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2007년 1737개이던 것이 올해 6월까지 집계한 수치에 의하면 1647개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것.


지역별로는 산부인과 의원이 없는 지자체가 26개에 달하며 강원도 양구군과 경남 고성군은 종합전문병원, 종합병원, 병원등 그 어느 것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시도별로는 제주 24개, 전남 30개, 강원 40개의 순으로 산부인과 숫자가 적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산부인과 의원의 숫자를 늘려 지역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산모와 태아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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