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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4일(현지시간) 9km 상공의 에어 인디아 여객기 내에서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이 패싸움을 벌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에어 인디아 소속 에어버스 A320기에서 비행 중 승객 10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종사와 승무원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5일 전했다.
패싸움은 부기장이 자신을 성희롱했다는 한 스튜어디스(24)의 비난에서 비롯됐다. 애초 조종실에서 시작된 싸움은 기내 주방으로 이어졌다. 그 동안 항공기는 자동항법 시스템에 따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인도 델리로 향하던 항공기의 기장은 파키스탄으로 기수를 돌리겠다고 위협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 30분에 발생했다.
에어 인디아는 두 조종사와 두 승무원의 비행 근무를 해제하고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할 의도로 폭력까지 행사한 혐의’로 두 조종사에 대해 자체 조사하고 있다. 인도 경찰도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인도 현지 일간지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두 조종사가 해당 승무원들을 맞고소했다고 전했다. 한 남성 승무원이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비난 받게 되자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자 싸움까지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에어 인디아는 “조사 결과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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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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