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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의 300', '선덕여왕'과 맞붙어 시청률 참패…3.1%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SBS 새 프로그램 ‘신동엽의 300’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과 맞붙어 시청률면에서 참패를 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신동엽의 300’은 전국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방송돼 왔던 ‘드림’ 등 드라마의 시청률에 비해 별반 차이가 없거나 하락한 것으로, 신선한 기획에 대한 기대에 못 미치며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또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선덕여왕’이나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공주가 돌아왔다' 등 경쟁사 드라마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의 결과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마음을 훔치는 게임쇼 300'이라는 이름으로 파일럿 방송됐다가 신동엽이 MC를 맡으며 6일부터 정규 편성된 '신동엽의 300'은 기존의 여느 퀴즈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민 대표 300명이 어떤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즉석 앙케트 조사를 하고 이들의 결과를 퀴즈 도전자가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 첫방송에서는 연기자 박준규와 이승신이 출연, 색다른 포맷답게 신선한 진행이 돋보였다.


퀴즈프로그램을 표방한 '신동엽의 300'은 일반 시사상식이나 지식을 요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의 심리를 읽는 앙케이트 퀴즈쇼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정규 방송 시간대에 신동엽이라는 톱MC를 기용한 퀴즈 프로그램을 공격적인 편성을 감행한 점이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기대 밖의 낮은 시청률을 보인 '신동엽의 300'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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