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최근 5년간 턴키로 발주된 건설공사를 가장 많이 수주한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건설은 5조522억원에 달하는 25건의 턴키공사를 수주했으며 다음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4조원대로 차순위를 차지했다.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 위원(한나라당)이 국토해양부에서 받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턴키공사 수주실적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이 기간중 25건 5조522억원어치를 따내,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5조원대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어 현대건설이 37건 4조6755억원 규모의 수주로 2위를 차지했으며 45건 4조5977억원을 따낸 대우건설은 3위에 랭크됐다.
GS건설도 44건 4조277억원으로 4조원대에 3개 건설사가 나란히 올랐으며 대림산업은 3조6398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6위 이하 그룹에서는 태영건설이 2조2226억원(28건)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시공능력 10위권대인 동부건설이 1조1673억원(15건)으로 1조원대의 일감을 확보했다.
턴키 1조클럽에는 포스코건설(1조6303억원), 금호산업(1조2659억원), SK건설(1조585억원) 등도 함께 올랐다.
5년간 실적은 삼성건설이 수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2004년 다른 건설사들이 5000억원 미만의 실적을 올릴 당시 유일하게 1조5079억원 규모를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턴키수주 1위업체는 순서가 바뀌었다.
2005년은 현대건설이 1조133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06년은 1조3980억원을 수주한 GS건설, 2007년은 1조127억원을 수주한 현대건설, 2008년은 1조5258억원을 수주한 대림산업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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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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