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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개성파 배우 박영서가 박희순 김서형 온주완 박효주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을 따르는 낭도 '대풍'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인 그는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표정과 본능적인 연기 감각으로 많은 작품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인 박영서를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계획. 박영서 역시 선후배 연기자가 골고루 조화를 이룬 소속사를 통해 더욱 안정된 연기 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그는 영화 '짝패'에서 어린 동환을 시작으로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피자집 종업원, '천하장사 마돈나'의 종만, '가루지기'의 영달, '강철중'의 꼬마, '과속스캔들'의 방송국 AD,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덕배, '김씨표류기'의 철가방 등 3년 동안 무려 15편에 출연한 충무로의 젊은 피.
박영서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서다. 꿈이 계속해서 바뀌며 주인공 동구(류덕환 분)를 씨름부로 이끄는 동구의 단짝 친구 '종만' 역을 맡은 박영서는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친구를 아무런 편견 없이 바라보는 자신의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며 좋은 인상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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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김씨표류기'에서 오리배를 타고 밤섬으로 짜장면을 배달하고 "두 분 애틋하시다"며 큰 웃음을 주는 철가방 역을 맡아 그의 특기인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쳐온 박영서가 새로운 둥지에서 어떻게 비상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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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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