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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국감]'가입은 초고속, 해지는 초저속'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가입은 초고속, 해지는 초저속'이라는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사실로 나타났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 해지와 관련된 민원은 올 들어 8월 현재 1849건으로 여전히 전체 해지 관련 민원의 42.9%를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 해지와 관련된 민원은 2008년에도 전체 해지 민원의 47.4%, 2007년 57.2%, 2006년 45.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불만 대상이었다.


방송통신 서비스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해지가 가장 까다롭고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IPTV 등장과 함께 케이블TV 해지와 관련된 민원도 급증 추세다. 2006년 360건에 불과했던 유료방송 해지 관련 민원은 2007년 825건, 2008년 1364건에 이어 올 들어 8월 현재 1475건에 달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8%에서 8월 현재 28.8%로 크게 상승했다.


방통위는 "사업자들 간 가입자 모집경쟁이 격화되면서 가입은 쉽게 하면서 해지절차는 어렵게 하는 방법으로 이용자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분야별로 해지와 관련된 사업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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